아시아나항공이 부동산컨설팅사업에 진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7일 사업다각화를 위해 부동산컨설팅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금호건설 금호할부금융등 금호그룹내건설및 주택관련 계열사및
한국부동산컨설팅 등과 연계, 오는 6월부터 컨설팅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거래정보망에
컨설팅정보와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여기에서 나오는 건설업체및
일반실수요자들의 컨설팅의뢰를 협력업체인(주)한국부동산컨설팅과
공동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컨설팅분야는 유통단지 레저단지 주상복합빌딩 재개발.재건축 등
대형부동산과 다가구 다세대 상가주택 등 자투리땅 등 실수요자용
부동산을 총괄키로 했다.

사업추진방식은 아시아나항공과 한국부동산컨설팅이 <>사업타당성조사
<>시장조사 <>사업기획 <>분양전략수립 <>사후관리 등 다양한 유형의
개발방식및 전략을 제시하고 금호건설 금호개발 아시아나항공
건설사업본부 등이 건물의 시공을, 금호할부금융이 자금조달 등을 각각
맡을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밖에 정기적인 부동산교육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달에 2회씩 개최하는 부동산교육프로그램은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과 중개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가과정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인과정으로 나눠질 예정이다.

전문가과정은 <>부동산이론 <>중개업실무 <>컨설팅실무 <>부동산정보화
실무 등으로, 일반인과정은 <>부동산입지선정 <>부동산상식 <>재개발및
경매지식 <>부동산투자전략 등으로 구성된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