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멀티미디어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교육하도록 지원하는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주)교육정보시스템은 원가관리회계 토익 일본어를
인트라넷을 통해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상용화를 추진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LG그룹에 구축되고 있다.

교육정보시스템은 또 경영뉴스 화상회의실 온라인세미나실 외국어학습실
가상도서관등으로 구성된 인트라넷상의 가상연수원 프로그램도 개발중이다.

제이씨현시스템도 올해중 한화그룹에 인트라넷을 이용한 가상연수원을
구축키로하고 기술개발을 진행중이다.

대교컴퓨터는 "눈높이 교사"교육을 받는 학생과 교사를 통신망으로 잇는
화상학습시스템을 개발중이다.

내년 7월에 실용화될 이 시스템은 능력별 자습이 가능한 원격재택학습
시스템으로 수학 과학등 과목별 학습DB(데이터베이스)가 제작되고 있다.

미EDS사는 지난해 제록스사에 구축한 전자교사시스템을 LG-EDS시스템과
협력, 국내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 시스템은 서버에 각종 교육용 DB를 넣어 원격지의 직원들이 PC를 통해
온라인으로 능력별 자습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멀티미디어저작도구인 매직스튜디오 1.5을 개발,
삼성그룹의 교육용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키로 했다.

이 저작도구는 교육진행결과및 시험성적등을 분석하는 기능이 있어
교육용 프로그램을 관리하는데도 적합하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이 저작도구로 인터넷초보자를 위한 교육용
CD롬타이틀을 개발, 내달중 시판키로 했다.

삼성은 이 타이틀을 저작도구와 함께 사내망에 설치하면 원격지의 직원을
교육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