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할아버지와 손주들이 함께 만나는 전용공간이
PC통신에 마련됐다.

한국PC통신은 하이텔에 60세이상의 노인과 14세 이하 어린이 회원들이
함께 하는 PC통신 전용게시판 "곰방대와 크레용"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게시판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제공하는 구수한 옛날예기와 교육적
내용들이 올려져 있으며 어린이들의 건강 가족 교우문제들도 상담하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정기 대화방을 만들어 세대를 잊는 따뜻한
대화도 나눌 수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노인들의 PC통신 동호회인 원로방 또는
어린이 모임인 꿈동산에 가입한후 동호회 화면에서 go join을 입력하면
된다.

한편 하이텔은 청소년들이 각종 고민들을 전문에게 상담하고 창작 문예
작품도 발표하는 청소년 전용공간 "청소년세계"(go youth)를 개설했다고
덧붙였다.

<유병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