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인터넷활용기능을 강화한 멀티미디어PC(팬텀프로 1000)와 사
무용PC(팬텀3)를 개발,본격 시판한다고 7일 발표했다.

팬텀프로1000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검색도구인 "익스플로러"가
기본으로 내장돼 있으며 하나의 전화선으로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전송하는
28.8Kbps급 DSVD모뎀을 채용,통신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스피커폰을 달아 자동응답기 무선호출 개인사서함과 화상회의도 가능
토록하고 있으며 국제전화를 시내요금으로 이용할 수있는 인터넷폰도 제공
되고 있다고 현대전자측은 밝혔다.

펜텀3는 펜티엄75-1백66MHz의 CPU를 장착하고 있으며 사이릭스사 AMD사의
칩과도 호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2GB(기가바이트)의 하드디스크드라이
브와 4,6배속CD롬드라이브를 달고 있다.

이 제품들은 볼트와 너트를 사용하지 않고 착탈식으로 디자인해 주요부품
에 대한 성능향상을 자유롭게 했다고 현대전자는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