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4월까지 대만의 무역흑자가 전년동기대비 1백20.8%나 급증, 미화
33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대만 재무부가 7일 발표했다.

이기간동안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2% 증가한 3백73억8천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3% 늘어난 3백40억달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대미무역 흑자가 전년동기대비 9.3% 줄어든 14억달러였으며
대중교역창구인 홍콩과의 무역흑자는 76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일무역 적자는 50억2천만달러로 12.1% 감소했다.

한편 지난 4월 한달동안 수출은 5.5%, 수입은 3.5%의 증가율을 기록, 수출
이 수입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수출중 대부분(96.4%)을 차지한 반면 전체 수입물량
중에는 70.1%가 농산물및 원자재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