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3억2천9백만달러를 투자해 폴란드에 자동차공장을 건설키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GM은 올해 2.4분기말께 폴란드의 글리비체지역에서 착공, 오는 98년
3.4분기부터 매년 7천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폴란드나 체코공화국으로부터 부품의 60%를 조달받게 되며 현재
1만대의 오펠 아스트라모델을 생산하고 있는 바르샤바공장과 연계한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바르샤바공장은 폴란드의 국영자동차회사인 FSO와 GM이 설립한 최초 합작
공장이다.

한편 GM은 FSO공장인수를 놓고 한국의 대우자동차와 입찰경쟁을 벌였으나
실패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