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85% 진척 "순항" .. 내년초 개항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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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 북일면 입상리일대에 중부권 최대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오는 97년초 개항을 앞두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은 현재 전체공정 85%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단계인 여객터미널 내부시설과 유도로및
계류장의 표층포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7백51억원이 투입되는 청주국제공항은 개항초기 제주 부산노선과
일본 태국 등 동남아노선을 연간 19만6천회의 항공기 운항횟수와 2백
44만명의 여객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원도시건축 조진권감리단장은 "지금과 같은 공정이라면 오는 10월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시운전을 거쳐 내년초 개항이 가능하다"며 "안정성에 최대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규모및 항공노선
=공군비행장의 활주로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여객과 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는 공항시설을 갖추게 된다.
전체 1백95만2천평방m의 부지에 기존의 공군비행장 활주로 1본을 포함한
활주로 2본과 여객터미널 2만평방m 계류장 3만평방m 주차장 2만평방m의
공항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사업비 67억원을 들여 연면적 6천평방m규모의 화물터미널이
대한항공의 민자참여로 건립된다.
항공노선은 건설교통부와 대한항공 아시아나가 국내선으로 제주와
부산노선을매일 운항하고, 국제선으로는 일본과 태국 등 동남아지역을
주4회 운항하기로 합의했다.
운항비율은 개항초기 국내선 70%, 국제선 30%의 비율로 하고 장차
항공수요에 따라 조정할 방침이다.
<>공사진척현황
=지난 91년 착공된 청주국제공항은 현재 8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충북선을 지나는 과선교와 4백대규모의 주차장은 이미 완공됐고
여객터미널과 동력동 통신소 등은 건축공사를 끝냈으며 진입로와 활주로
계류장은 포장공사를 끝낸 상태다.
앞으로 유도로및 계류장의 표층포장공사와 조경공사를 상반기중에 끝내고
여객터미널 설비및 인테리어공사를 늦어도 오는 10월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또 민자로 건립되는 화물터미널은 다음달중 착공에 들어가 개항전인
올연말 완공된다.
<>입지여건및 연계도로망
=중부고속도로 증평IC와 서청주IC에서 각각 15분과 25분이면 도달하고
충북선 오근장역이 2-3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공항앞 진천-청주간 17번국도를 이용하면 충북도청까지 10분이면 충분하고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대전도 50분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도로확장은 청주 리라병원-공항IC구간 4.5km와 오창-공항IC간 5.2km를
6차선과 4차선으로 각각 오는 97년말까지 확장된다.
또 리라병원-도로관리사업소 구간 1.6km를 6차선으로 98년까지 완공,
청주시 순환도로와 연계시킬 방침이다.
이와함께 오창IC-미호천교간 2.8km구간에 대해 올하반기중에 보상및
공사에 착수, 현재 건설중인 미호천교-공항간 3.2km구간과 연결시켜
97년말 개통된다.
<>문제점
=활주로 길이가 2,740m로 국제규격인 3300m보다 짧아 747보잉기의
이착륙이 불가능하고 운항계획인 A-300급도 안전률이 낮아 사고위험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또 계류장도 3대주기 규모여서 최소한 2대를 더 주기할 수 있도록
확장해야한다.
상수도가 확보되지 않아 청원군과의 협의가 필요하고 청주시및 청원군
택시사업자간 운영권문제로 마찰을 빚을 전망으로 보여 이의 해결도
필요하다.
군과 공동사용해야하는 활주로 1본은 군작전시에 국방부의 승인을
받아야하는 문제가 있으며 화물터미널을 중부권 물류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효과적인 운영계획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 청주 = 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
청주국제공항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오는 97년초 개항을 앞두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은 현재 전체공정 85%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단계인 여객터미널 내부시설과 유도로및
계류장의 표층포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7백51억원이 투입되는 청주국제공항은 개항초기 제주 부산노선과
일본 태국 등 동남아노선을 연간 19만6천회의 항공기 운항횟수와 2백
44만명의 여객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원도시건축 조진권감리단장은 "지금과 같은 공정이라면 오는 10월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시운전을 거쳐 내년초 개항이 가능하다"며 "안정성에 최대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규모및 항공노선
=공군비행장의 활주로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여객과 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는 공항시설을 갖추게 된다.
전체 1백95만2천평방m의 부지에 기존의 공군비행장 활주로 1본을 포함한
활주로 2본과 여객터미널 2만평방m 계류장 3만평방m 주차장 2만평방m의
공항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사업비 67억원을 들여 연면적 6천평방m규모의 화물터미널이
대한항공의 민자참여로 건립된다.
항공노선은 건설교통부와 대한항공 아시아나가 국내선으로 제주와
부산노선을매일 운항하고, 국제선으로는 일본과 태국 등 동남아지역을
주4회 운항하기로 합의했다.
운항비율은 개항초기 국내선 70%, 국제선 30%의 비율로 하고 장차
항공수요에 따라 조정할 방침이다.
<>공사진척현황
=지난 91년 착공된 청주국제공항은 현재 8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충북선을 지나는 과선교와 4백대규모의 주차장은 이미 완공됐고
여객터미널과 동력동 통신소 등은 건축공사를 끝냈으며 진입로와 활주로
계류장은 포장공사를 끝낸 상태다.
앞으로 유도로및 계류장의 표층포장공사와 조경공사를 상반기중에 끝내고
여객터미널 설비및 인테리어공사를 늦어도 오는 10월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또 민자로 건립되는 화물터미널은 다음달중 착공에 들어가 개항전인
올연말 완공된다.
<>입지여건및 연계도로망
=중부고속도로 증평IC와 서청주IC에서 각각 15분과 25분이면 도달하고
충북선 오근장역이 2-3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공항앞 진천-청주간 17번국도를 이용하면 충북도청까지 10분이면 충분하고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대전도 50분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도로확장은 청주 리라병원-공항IC구간 4.5km와 오창-공항IC간 5.2km를
6차선과 4차선으로 각각 오는 97년말까지 확장된다.
또 리라병원-도로관리사업소 구간 1.6km를 6차선으로 98년까지 완공,
청주시 순환도로와 연계시킬 방침이다.
이와함께 오창IC-미호천교간 2.8km구간에 대해 올하반기중에 보상및
공사에 착수, 현재 건설중인 미호천교-공항간 3.2km구간과 연결시켜
97년말 개통된다.
<>문제점
=활주로 길이가 2,740m로 국제규격인 3300m보다 짧아 747보잉기의
이착륙이 불가능하고 운항계획인 A-300급도 안전률이 낮아 사고위험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또 계류장도 3대주기 규모여서 최소한 2대를 더 주기할 수 있도록
확장해야한다.
상수도가 확보되지 않아 청원군과의 협의가 필요하고 청주시및 청원군
택시사업자간 운영권문제로 마찰을 빚을 전망으로 보여 이의 해결도
필요하다.
군과 공동사용해야하는 활주로 1본은 군작전시에 국방부의 승인을
받아야하는 문제가 있으며 화물터미널을 중부권 물류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효과적인 운영계획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 청주 = 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