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웅배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7일 "금융기관장들이 책임을 지고 대출부
조리를 없애는 등 금융기관의 여신관행을 과감히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나부총리는 이날 낮 롯데호텔에서 이상철은행연합회장등 금융기관협회장들
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제 금융개방과 자율화등 금융산업의 변화가 시작된
만큼 금융기관 경영에도 합리화와 효율화가 요구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부실여신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위해 신용정보분석을 철저히 하고 금융기관 정보교환도 활발
히 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회장과 이강환생보협회장 홍의식투금협회장 박상은리스
협회장 주병국종금협회장 곽후섭신용금고협회장등이 참석했다. <육동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