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 매립공사를 진행중인 인천시 서구 청라도 제1공유수면
매립지구에 자동차부품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7일 (주)대우자동차가 오는 7월 준공예정인 청라1지구 10만5천평
중 5만평에 자동차부품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토지매입 및 매립목적 변경을
신청해 왔다고 밝혔다.

대우측은 독일의 지멘스사와 합작으로 이 일대에 자동차제어 및 저공해 하
이테크 부품 생산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매립목적 변경등이 이뤄질 경우 내년
1월 착공해 오는 98년 1월 완공할 에정이다.

인천시는 신청업종이 첨단 무공해 산업인점을 감안, 청라1지구의 용도를 현
재의 자연녹지에서 공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한편 자연공원등 녹지조성이 목적인 청라1지구는 총16만평 규모로 오는 7월
매립공사를 준공해 본격적인 공원조성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