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산업(대표 고삼규)이 광주에 대규모 골판지원단및 상자가공공장을
건설한다.

이 회사는 총 2백억원을 투입,광주 하남공단에 연 1억2천만평방m의 골판지
원단을 만들수 있는 공장을 최근 착공했다고 밝혔다.

올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이 공장은 부지 7천평에 연건평 6천평규모로
골판지원단을 자동가공할수 있는 3개라인과 고급인쇄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 자동으로 원단을 재단 성형해 상자로 만드는 설비도 갖추게 된다.

태성산업은 그동안 시화공단에서 태림포장의 원단을 받아 상자를 만드는
임가공사업을 해왔으나 이번 광주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독자적으로 원단
제조에서 상자가공까지 하게 된다.

태성산업은 기업들의 입주가 늘어나는 하남공단을 비롯, 전남북지역업체에
골판지상자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