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씨그램이 생산하는 최고급 프리미엄위스키 "윈저 프리미어"가 중국에
수출된다.

두산씨그램은 8일 중국 대연시 소재 수입판매상인 요영성대외무역공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올연말까지 1만상자(5백 6병기준,50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씨그램측은 종합무역상사인 두산상사를 통해 우선 1차로 이달중순
1천상자를 선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출물량은 가라오케업태가 널리 보급돼있는 북경 청도 대련등을
중심으로 판매된다.

이회사의 한관계자는 "중국인들이 한국위스키를 선호하고있어 판매호조가
기대된다"며 "윈저프리미어의 중국진출을 계기로 중국전역에 한국산
위스키붐이 조성될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씨그램은 윈저프리미어의 중국수출에 이어 동남아시장에도 본격진출
할 계획이다.

한편 윈저프리미어는 지난3월 출시이후 2개월만에 10만상자(7백ml 6병)가
팔리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서명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