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60%이상 절감 교량건설 신공법 인기..대교산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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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문건설업체가 최근 개발, 재래식공법에 비해 공사비를 60%이상
줄일 수 있는 교량건설공법이 국내 건설현장에 빠르게 확산되고있다.
교량설계및 가설전문업체인 (주)대교산업이 개발한 이 공법의 정식명칭은
"이동식 지보공을 이용한 교량상판 시공방법(GMSS;Ground Movable
Scaffolding System)".
건설예정인 교량의 교각과 나란히 궤도(레일)을 설치하고 레일을 따라
이동식 받침대를 움직여 교량상판시공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 공법의 적용이 늘고있는 대표적인 공사구간은 경부고속전철로 올들어만
이곳 5개 구간에서 이 공법이 채택됐다.
한보건설 신한 한국중공업이 공동시공중인 2-1공구(평택-안성)내 팔곡고가
(9백m)가 당초 MSS공법에서 설계변경됐으며 대우가 공사하는 천안시범
구간내 2백m의 교량도 이 공법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또 동부건설의 3공구(평택-천안)내 특수교량(8백22m)이 이달말 착공되며
2-1공구내 5백m와 8백m 교량이 GMSS공법으로 건설된다.
이 공법이 이같이 인기를 끌고있는 것은 재래식은 물론이고 외국공법에
비해 공사비와 공기를 크게 줄일수있기 때문이다.
중부고속도로 미호천교등 이미 4차례 시범시공을 거친 이 공법은 실제로
공사비를 재래식공법에 비해 최고 2배, 외국에서 기술을 수입한 교량가설
공법중 대표적인 MSS공법이나 압출공법(ILM) 등에 비해 최고 45%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
또 교각간 거리(경간) 45m상판을 기준으로 할때 공사기간을 20% 줄일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인력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지난 92년 경춘국도내 의암교의 경우 당초 공사비 56억원에 ILM공법이
채택됐으나 GMSS공법으로 설계변경, 35억원으로 공사를 마쳤으며 공사기간도
24개월에서 18개월로 줄었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9일자).
줄일 수 있는 교량건설공법이 국내 건설현장에 빠르게 확산되고있다.
교량설계및 가설전문업체인 (주)대교산업이 개발한 이 공법의 정식명칭은
"이동식 지보공을 이용한 교량상판 시공방법(GMSS;Ground Movable
Scaffolding System)".
건설예정인 교량의 교각과 나란히 궤도(레일)을 설치하고 레일을 따라
이동식 받침대를 움직여 교량상판시공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 공법의 적용이 늘고있는 대표적인 공사구간은 경부고속전철로 올들어만
이곳 5개 구간에서 이 공법이 채택됐다.
한보건설 신한 한국중공업이 공동시공중인 2-1공구(평택-안성)내 팔곡고가
(9백m)가 당초 MSS공법에서 설계변경됐으며 대우가 공사하는 천안시범
구간내 2백m의 교량도 이 공법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또 동부건설의 3공구(평택-천안)내 특수교량(8백22m)이 이달말 착공되며
2-1공구내 5백m와 8백m 교량이 GMSS공법으로 건설된다.
이 공법이 이같이 인기를 끌고있는 것은 재래식은 물론이고 외국공법에
비해 공사비와 공기를 크게 줄일수있기 때문이다.
중부고속도로 미호천교등 이미 4차례 시범시공을 거친 이 공법은 실제로
공사비를 재래식공법에 비해 최고 2배, 외국에서 기술을 수입한 교량가설
공법중 대표적인 MSS공법이나 압출공법(ILM) 등에 비해 최고 45%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
또 교각간 거리(경간) 45m상판을 기준으로 할때 공사기간을 20% 줄일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인력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지난 92년 경춘국도내 의암교의 경우 당초 공사비 56억원에 ILM공법이
채택됐으나 GMSS공법으로 설계변경, 35억원으로 공사를 마쳤으며 공사기간도
24개월에서 18개월로 줄었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