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8일 신한국당 사무총장에 강삼재총장을
유임시키고 정책위의장에 이상득의원을 임명하는등 당6역에 대한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원내총무에는 서청원의원,정무1장관에는 김덕룡의원이 각각 임명됐으며
대변인에는 선대위대변인을 지냈던 김철당선자(전국구)가 발탁됐다.

박범진총재비서실장은 유임됐으며 대표위원비서실장에는 이완구당선자가
기용됐다.

내각개편과 관련,김대통령은 이날 이수성국무총리의 동구순방 출국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다른 각료에 대한 개편은 없다고 밝히고 내각이 민생개혁과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신한국당은 9일 기조위원장 정책조정위원장등 중간당직을 매듭한후 곧이어
15대국회구성에 대비, 국회의장등 국회직 인선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회의장에는 김윤환전대표및 김수한.김명윤전국구당선자 오세응 신상우
의원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여당몫 국회부의장에는 김종호 김영구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