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 민족주의정당인 인도인민당(BJP)이 7일 사실상 완료된 제11대 인도
총선에서 출구조사결과 집권 국민회의당에 참패를 안겨주고 제1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국영 텔레비젼방송은 8일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선출직 하원의원 5백
43석 가운데 인도인민당이 91년 1백19석에서 크게 늘어난 1백92석으로 제1당
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관련 BJP의 K R 말카니대변인은 공식개표가 시작된 직후 가진 회견에서
지역을 기반으로한 소수 정당들의 지지를 받아 연립정부를 구성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