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마다 실시하는 자연환경 센서스가 내년 2월부터 1년간 실시된다.

환경부는 8일 제2차 자연환경 전국기초조사를 내년에 실시해 생태지도를
최초로 작성하고 보전가치가 인정된 지역은 자연보전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에서 전국을 권역별로 분류해 권역별 생태계 구성요소를
정밀 조사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자연환경 센서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각종 대형 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할때 반영, 개발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특히 도로를 건설할때 생태계가 단절되지 않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연환경 센서스 결과를 토대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에
자연환경에 대한 보호범위를 설정하는 등 효율적인 자연보전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