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상해점이 개점후 1백일동안 1천9백50만원(한화 19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올해 매출목표인 7천만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상해점 개점 1백일을 맞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19만5천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주말과 휴일에는 평균 23만-24만원의
매출실적을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여성의류가 전체매출의 48%를 차지,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남성의류가 32%,잡화가 20%로 그 뒤를 이었다.

최고인기품목은 여성정장과 구두,넥타이였으며 여성정장의 경우 빨강과
검정색상의 단순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상해점은 개점 1백일동안 현지인들의 반응을 알아본 결과 한국
상품이 품질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도 브랜드인지도가 미미하다고
판단, 광고 판촉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가격대가 비교적 고가라는 평에 따라 PB(자체상표)상품과 편집매장
등을 확대, 중가대 제품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