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반도체가 빠르면 7월께 공개된다.

또 현대중공업등 대형사들중 1-2개사도 연내에 추가로 공개된다.

9일 증권당국은 그동안 기업공개를 미루어왔던 엘지반도체 현대산업 개발
현대중공업등 초대형 기업들의 공개와 상장을 점진적으로 허용키로 하고
우선 지난해 연말 공개작업을 추진했던 적이 있는 엘지 반도체의 공개를
허용할 방침이다.

당국의 관계자는 엘지반도체는 빠르면 오는 7월께 기업을 공개할 수있을
것이라 밝히고 공개규모는 주당 발행가와 증시상황에 따라 2500억원-3000억
원사이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의 국가경제 기여도등을 볼때 더이상 해당 기업의
공개를 미룰수만은 없는 것도 현실이라고 밝히고 엘지 반도체를 공개한
이후 증시상황을 봐가며 현대산업 개발 현대중공업등 대형사들중에서
1-2개사가 기업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