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단일기업 최대 노사화합 행사 .. 2천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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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의 노사관계개혁위원회가 새로운 노사문화정립에 첫발을
디딘 9일 대전 유성에서는 노사협력을 다짐하는 메아리가 울려퍼졌다.
한국타이어(주)는 이날 대전 유성구 엑스포아트홀에서 임직원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일기업으로는 최대규모의 노사화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대전공장 인천공장 제원공장등 전국에 산재한
사업장들로부터 집결한 노사관계자들은 "노사화합 보람 2000결의대회"를
통해 노사화합의 뜨거운 결의를 다짐했다.
특히 창립55주년 기념식을 겸해 소속근로자 20쌍의 합동결혼식과
"한타문화제"가 동시에 열려 흥겨운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오전 11시 대전엑스포아트홀에서는 대전공장내 미혼근로자 16쌍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합동결혼식이 거행됐다.
충남대 법과대학장 배상오교수가 주례에 나선 이날 결혼식은 대전공장에
근무하는 정병욱씨(28.가류1과) 등 모두 16쌍의 결혼식이 내외빈들의
축하속에 진행됐다.
미혼근로자로서는 최고령으로 결혼식을 치른 한홍석씨(37.성형1과)는
"창립기념일에 맞춰 결혼식을 올리게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가정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결혼식을 위해 신혼여행비를 포함, 한쌍당 3백만원씩의
지원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서울 영등포공장과 제원공장에서도 모두 4쌍의 합동결혼식이
열려 공장관계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결혼식이 끝난뒤 오후 4시부터 이인구 국회의원당선자 홍선기
대전광역시장 신재면 대전지방노동청장 육석균 한국노총대전지역본부장
한만우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필웅 대전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등 지역내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화합 보람 2000결의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노사양측은 이날 "보람 2000운동 실천계획"을 통해 <>인간중심의 기업
문화정립 <>고객만족을 위한 경쟁력확보 <>금산공장의 성공적가동 등을
위해 합심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노사양측은 또 급여 주책자금 근로조건 사외교육 산업재해등 각부문별로
"회사의 장기비전선언내용"을 선포하고 잦은 대화와 각종 간담회 등을
통해 노사문제의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홍건희 사장은 이날 "노사화합을 위한 신경영선언"을 통해 "최고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세계화의 선두에 설 것"을 주창
했다.
임영민 노조위원장도 "노사화합을 위한 신문화선언"에서 <>협력적인
노사관계의 정립 <>최고의 서비스제공 <>현장내 무재해활동과 첨단기술교육
등에 앞장선다는 내용의 향후 노조활동방침을 선언,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타이어 노사양측은 이와함께 "보람 2000운동"을 일과성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종업원들의 삶의 질및 생산성향상을 추구하는 매개체가 될수
있도록 사업장내에 추진사무국을 설치하는데 합의했다.
<>.오후 5시부터는 노사협력결의대회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행사로
"한타문화제"가 열려 근로자및 가족들의 호응을 얻기도했다.
인순이 설운도 최진희 등 초청가수들의 공연과 근로자들의 노래자랑
대회가 어우러진 한타문화제는 흥겨운 가락과 박수를 통해 노와 사가
혼연일체가 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올해로 제3회째를 맞은 한타문화제는 공연외에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시조 수필 수기 서예 사진 등 다채로운 전시회도 열려 관심을 모았다.
또 행사가 끝난후에는 행운권추첨을 통해 가전제품등 푸짐한 경품들이
참석자들에게 돌아갔다.
< 대전 = 이계주/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0일자).
디딘 9일 대전 유성에서는 노사협력을 다짐하는 메아리가 울려퍼졌다.
한국타이어(주)는 이날 대전 유성구 엑스포아트홀에서 임직원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일기업으로는 최대규모의 노사화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대전공장 인천공장 제원공장등 전국에 산재한
사업장들로부터 집결한 노사관계자들은 "노사화합 보람 2000결의대회"를
통해 노사화합의 뜨거운 결의를 다짐했다.
특히 창립55주년 기념식을 겸해 소속근로자 20쌍의 합동결혼식과
"한타문화제"가 동시에 열려 흥겨운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오전 11시 대전엑스포아트홀에서는 대전공장내 미혼근로자 16쌍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합동결혼식이 거행됐다.
충남대 법과대학장 배상오교수가 주례에 나선 이날 결혼식은 대전공장에
근무하는 정병욱씨(28.가류1과) 등 모두 16쌍의 결혼식이 내외빈들의
축하속에 진행됐다.
미혼근로자로서는 최고령으로 결혼식을 치른 한홍석씨(37.성형1과)는
"창립기념일에 맞춰 결혼식을 올리게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가정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결혼식을 위해 신혼여행비를 포함, 한쌍당 3백만원씩의
지원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서울 영등포공장과 제원공장에서도 모두 4쌍의 합동결혼식이
열려 공장관계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결혼식이 끝난뒤 오후 4시부터 이인구 국회의원당선자 홍선기
대전광역시장 신재면 대전지방노동청장 육석균 한국노총대전지역본부장
한만우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필웅 대전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등 지역내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화합 보람 2000결의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노사양측은 이날 "보람 2000운동 실천계획"을 통해 <>인간중심의 기업
문화정립 <>고객만족을 위한 경쟁력확보 <>금산공장의 성공적가동 등을
위해 합심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노사양측은 또 급여 주책자금 근로조건 사외교육 산업재해등 각부문별로
"회사의 장기비전선언내용"을 선포하고 잦은 대화와 각종 간담회 등을
통해 노사문제의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홍건희 사장은 이날 "노사화합을 위한 신경영선언"을 통해 "최고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세계화의 선두에 설 것"을 주창
했다.
임영민 노조위원장도 "노사화합을 위한 신문화선언"에서 <>협력적인
노사관계의 정립 <>최고의 서비스제공 <>현장내 무재해활동과 첨단기술교육
등에 앞장선다는 내용의 향후 노조활동방침을 선언,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타이어 노사양측은 이와함께 "보람 2000운동"을 일과성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종업원들의 삶의 질및 생산성향상을 추구하는 매개체가 될수
있도록 사업장내에 추진사무국을 설치하는데 합의했다.
<>.오후 5시부터는 노사협력결의대회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행사로
"한타문화제"가 열려 근로자및 가족들의 호응을 얻기도했다.
인순이 설운도 최진희 등 초청가수들의 공연과 근로자들의 노래자랑
대회가 어우러진 한타문화제는 흥겨운 가락과 박수를 통해 노와 사가
혼연일체가 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올해로 제3회째를 맞은 한타문화제는 공연외에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시조 수필 수기 서예 사진 등 다채로운 전시회도 열려 관심을 모았다.
또 행사가 끝난후에는 행운권추첨을 통해 가전제품등 푸짐한 경품들이
참석자들에게 돌아갔다.
< 대전 = 이계주/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