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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간개발연구원과 한국엘엠아이(주)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한 "무한경쟁시대의 인재육성전략"세미나가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안 프레더릭스 미 LMI그룹 아시아 태평양지역
책임자와 장만기 한국엘엠아이회장등이 인재육성전략과 인재교육과 관련한
세계적 컨설팅업체인 LMI의 인재혁신 시스템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장회장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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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성장을 통해 중진국 대열에 올라선 한국경제는 고도기술 정보화시대
라는 전환기를 맞고 있다.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이 시기에 한국기업들이 살아남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계제일의 기업" "초일류기업"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지 못하면 후진기업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경제는 지금 개방화 자유화 정보화의 물결을 타고 급격히 변모하고
있다.

한국기업이 "지구시장"에서의 세계기업간 경쟁에서 승리,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기술의 축적"과 "인간적 성숙"이다.

우선 기존의 기술을 끊임없이 개량하고 축적하면서 첨단기술과 접목시켜
나가야 한다.

이를 통해 생산체제를 전체적으로 재구축,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동시에 인간적 성숙이 요구된다.

"기업은 곧 사람"이기 때문이다.

"인간자본"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기술 발전에 따라 아무리 기계가 고도화된다 하더라도 인간이 지닌
"신비의 영역"을 빼앗지는 못한다.

물론 기계화가 인간의 기능을 빼앗아 인간을 퇴화시킬 수 있다는 시각도
있지만 교육을 통해 인간 존엄을 지키고 이를 극복할수 있다.

첨단 정보화의 시대라 해도 기계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다.

기업이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가운데 기계화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기업을 구성하는 사람들을 고도화시켜야 한다.

인간존중의 경영철학이 먼저 정립된 위에 다이내믹한 기업문화를 창출해야
한다.

그동안 한국경제는 급속한 성장을 해왔지만 인간자원의 고도화를 위한
교육투자는 소홀했던 면이 있다.

오늘날 위기상황을 맞게 된 원인이라 하겠다.

이제 인간자본을 개발, 기업조직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리더의 역할을 살펴보기로 한다.

조직의 활성화는 조직을 구성하고있는 한사람 한사람이 공통의 비전과
사명 원칙 가치관 등을 공유하고 각자의 인간 성장과 완성을 위해 조직의
비전과 목표를 실현해 가면서 보람있고 열정적으로 살아갈 때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조직의 리더는 그 구성원에게 조직의 생생한 비전을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한 보람된 사명과 원리원칙 그리고 매력적인 가치관을
제시해야 한다.

LMI의 창설자 겸 회장인 폴 마이어의 경우 LMI에 대해 <>조직구성원들이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돕겠다는 비전과 <>고객이 그들의
개인적 조직내 목표를 깨닫도록 한다는 사명을 제시한다.

또 <>사람은 가장 값진 자산이고 일관된 서비스와 품질관리를 해야 한다는
원칙과 가치관을 제공한다.

조직의 리더는 조직 구성원과 바른 인간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리더는 구성원을 좋아하고 이해하고 믿고 신뢰해야 한다.

리더는 또 조직을 다이내믹하게 움직이기 위해 우선 자신을 관리하는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

이런 리더는 <>긍정적 마음가짐 <>목표 지향성 <>자발적 동기유발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동양에서는 이를 "격물 치지 성의 정심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라고 한다.

서양에서는 "목표를 향한 정확한 방향을 잡을수 있게 사고를 맑게 하는
자신감"으로 표현한다.

성공적인 조직관리자는 이런 자기관리의 바탕위에서 조직원들이 그들의
잠재능력을 활용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조직원 자신이 노하우 힘 시간 상상력 집중력 결단력 등 무형의 인적
자산을 최대한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조직 구성원은 전인(Total Person) 즉 조화있는 인격으로
성장하고 조직은 능률적이 된다.

조직원은 <>정신적 윤리적 도덕적으로 성장하고 <>지적 능력과 교양
지혜를 발전시키며 <>문화적 소양과 대인관계등 사회성을 기르게 된다.

또 <>경제력 직업능력이 향상되고 <>건강과 체력을 다지며 <>화목한
가정생활도 영위할 수 있다.

이렇게 조직구성원에 동기부여를 할 때는 두려움이나 보상을 전제로
하기보다는 자발적으로 동기가 유발되도록 해야 한다.

일에 대한 의식 전환을 통해 조직구성원이 성공적 삶을 누릴수 있도록
조직활성화 방향을 관리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직원이 행동이나 관습을 성공한 조직의 그것으로 바꾸고
스스로 목표를 설정,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

조직 활성화의 방법으로 스티븐 코비가 제시하고 있는 원리중심의 리더쉽도
같은 맥락이다.

그것은 끊임없는 학습, 서비스 중심적인 태도, 적극적인 에너지, 타인에
대한 믿음, 균형잡힌 판단, 모험적인 자세, 시너지효과의 응용, 자기혁신의
노력을 말한다.

조직구성원이 성공적 삶을 누릴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조직관리자의
깊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조직구성원이 가지고 있는 성공 개념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성공은 가치있는 개인적 목표의 진취적 실현"이라고 할수 있다.

리더쉽과 동기유발의 세계적 권위자인 폴 마이어는 다음과 같이 자신의
성공철학을 소개한다.

"당신이 무언가를 생생히 상상하고 간절히 바라며 진정으로 믿고 열심히
그에 따라 행동하면 결국은 그것을 이룰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