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중 외국기업의 미기업 인수규모가 2백66억달러로 미기업의 해외
기업 매수액의 3배에 달했다고 회계법인인 KPMG가 8일 발표했다.

이같은 외국기업의 미기업 인수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배이상
증가한 것이다.

KPMG는 이기간중 미기업의 해외기업 매수액이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84억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캐나다기업의 미기업 매수액이 1백억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이 46억달러로 2위, 영국이 43억달러로 3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4위와 5위는 각각 네덜란드(42억달러)와 독일(15억달러)였다.

KPMG는그러나 해외기업의 미기업 인수는 2백33개로 지난해와 커다란 변동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기업의 해외기업 매수와 관련해서는 캐나다기업에 대한 매수액이
2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