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면톱] 개원협상 내주 본격화 .. 여야, 당체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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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신한국당이 주요당직개편을 완료함에 따라 9일부터 원내총무를
비롯한 당직자간 비공식 접촉을 시작, 빠르면 내주부터 개원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한국당 국민회의 자민련 등 3당 원내총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초선당선자 연찬회행사에 참석, 상견례를 겸한 비공식접촉을 통해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개원협상에 착수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국당은 이홍구 대표와 김덕룡 정무1장관 등 당직자가 조만간
신임인사차 야당을 방문, 15대 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한 여야협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3당 사무총장간 접촉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김장관은 "15대 국회의 원만한 운영과 정국안정을 위해
여야협조가 절실하다"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정국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이기위해서 우리당 지도부가 야당을 방문하는 문제를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여야간의 대화모색에도 불구하고 15대총선에 대한 평가와 원구성
방식 등을 놓고 여야가 현격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어 협상과정이 순탄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야3당은 <>선거부정 철저규명 <>검찰의 선거사범 편파수사 중단
<>여당의 야당 당선자 영입중단및 영입자 원상복귀등을 국회등원의 조건
으로 내세울 움직임인데 반해 신한국당은 이를 단순한 정치공세에 불과
하다는 입장이어서 원만한 여야관계 정립이 쉽지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민회의 한광옥 사무총장은 신한국당의 여야총장회담 추진과 관련,
"신한국당이 여소야대정국을 인위적으로 바꾸려는 것을 시정하지 않는한
대화는 무의미하다"며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0일자).
비롯한 당직자간 비공식 접촉을 시작, 빠르면 내주부터 개원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한국당 국민회의 자민련 등 3당 원내총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초선당선자 연찬회행사에 참석, 상견례를 겸한 비공식접촉을 통해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개원협상에 착수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국당은 이홍구 대표와 김덕룡 정무1장관 등 당직자가 조만간
신임인사차 야당을 방문, 15대 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한 여야협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3당 사무총장간 접촉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김장관은 "15대 국회의 원만한 운영과 정국안정을 위해
여야협조가 절실하다"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정국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이기위해서 우리당 지도부가 야당을 방문하는 문제를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여야간의 대화모색에도 불구하고 15대총선에 대한 평가와 원구성
방식 등을 놓고 여야가 현격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어 협상과정이 순탄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야3당은 <>선거부정 철저규명 <>검찰의 선거사범 편파수사 중단
<>여당의 야당 당선자 영입중단및 영입자 원상복귀등을 국회등원의 조건
으로 내세울 움직임인데 반해 신한국당은 이를 단순한 정치공세에 불과
하다는 입장이어서 원만한 여야관계 정립이 쉽지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민회의 한광옥 사무총장은 신한국당의 여야총장회담 추진과 관련,
"신한국당이 여소야대정국을 인위적으로 바꾸려는 것을 시정하지 않는한
대화는 무의미하다"며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