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신규통신사업 참여 신청기업 가운데 중복신청한 1백21개사를
탈락시키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5일부터 8일까지 53개 신규통신사업 허가신청법인을
대상으로 동일인지분제한과 중복참여금지등 신규통신사업허가신청요령의
관련규정위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져 오는 11일까지 중복신청한
업제를 제외하고 새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했다고 9일 발표했다.

중복참여업체는 개인휴대통신(PCS) 1백12개, 주파수공용통신(TRS) 5개,
무선데이터 2개이다.

또 한국통신 자회사인 한국PC통신과 한국통신기술은 한국통신이 제공중인
국제전화와 TRS사업을 신청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이들을 다른 주주로 대체
하도록 했다.

정통부는 PCS를 신청한 그린텔의 외국주주인 넥스트웨이브텔레콤이 국내
대주주인 기협 맥슨전자 한국정보통신 흥창물산등과 동일한 4%의 지분을
참여, 외국인대주주 불가조항을 어겼기 때문에 이를 시정토록 했다.

정통부는 그린텔에 대해 심사때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또 한국글로벌텔레콤(국제전화)에 참여한 광주이동통신을 비롯 서울TRS
(수도권TRS)에 참여한 강원이동통신, 부산텔레콤(부산.경남권TRS)에 참여한
부일이동통신등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신규서비스에 참여할때 정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게돼 있으나 이를 어겨 승인을 받도록 통보했다.

[[[ 신규통신사업 중복신청 기업 ]]]

<> PCS(112개사) =삼일실업 성일특수인쇄청우공업 한보화학 홍중하이텍
중앙데이아시스템 삼성에니파 주한교역 이지시스템 만성정보시스템
한판종합건설 선일기계진흥 BMC기업전산 건창 원일기술건설 대아산업
세양모직 삼창기업 대림기업 대림 서울도자기 한국판넬공업 바이텔 영전
삼목전공 중앙제지 동립무역 삼우내외산업 신한전기 진일특수화학공업

정인정보 나래시스템 삼정시엔엠시스템 동흥전자 세라텍아시안룩스산업
삼신정보시스템 국제전산 백두일렉트론 갑진 SYSTEM 한성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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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S(5개사) =터보테크 청구교통 승용전자 삼양무선 선우안테나

<> 무선데이타(2개사) =체이스컴퓨터 아록전자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