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봄과함께 주식시장의 호라황세도 지속되고 있다.

총선이후 1009를 넘어서는 주가급등속에 어떤이는 상당한 고수익을
올리기도 했겠지만, 대부분의 투자가들이 종합지수상승률에 못미치는
투자수익을 내고 있는 듯 하다.

그동안의 장기간 조정에 지친 많은 투자자들이 최근의 상승장세에서
주식을 매도한후, 더욱 상승하는 주식을 "후회"하는 마음으로 지켜보았을
것이다.

좀 발빠른 투자자들은 추격매수도 했을 테지만.

그러나 최근과 같은 강세장에서야말로 어느때보다 주식보유기간을
장기간으로 끌고 가는 것이 고수익의 지름길이다.

매도시점도 상승추세가 무너지는 시점이 되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