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유중 고급 드링크요구르트(액상)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12개 발효유업체의 지난 1.4분기 판매실적에 따르면
고급 드링크요구르트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8.7%가
늘어난 515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떠먹는 요구르트(호상)의 지난 1.4분기 매출액은 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415억원)보다 3.6%나 감소했고 일반 액상요구르트의
매출액은 797억원으로 작년의 743억원에 비해 7.3% 증가했다.

이에따라 올해 발효유의 품목별 점유율은 일반 액상요구르트(46.5%),
고급 드링크요구르트(30.2%),떠먹는 요구르트(23.3%)순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품목별 점유율은 일반 액상요구르트(50.6%), 떠먹는 요구르트
(28.2%), 고급 드링크요구르트(21.2%)순이었다.

국내 발효유업체들은 고급 드링크요구르트의 점유율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 신제품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손성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