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과 제임스 볼저 뉴질랜드총리는 1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청소년들이 일정기간 방문하여 취업할수 있는 "관광취업비자"
제도를 도입키로 합의했다.

양국정상은 또 양국간 경제협력은 물론 국제경제문제에 대한 공동보조를
모색키 위해 기존의 정책협의회와는 별도로 차관보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경
제공동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뉴질랜드정부가 우리의 "4자회담"제의를 지지해준
것과 KEDO를 통한 북한 핵문제해결에 기여한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4자회담
의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