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국회 기대주] 정세균 의원 <국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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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제 일선에서 뛰어본 경험을 살려 정부의 경제정책이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예측가능한 정책이 될수있게끔 바로잡아갈 생각입니다"
전북에서 군산을과 함께 여권성향이 강한 곳으로 꼽혔던 진안 무주 장수에
첫 출마, 낙승을 거둔 국민회의 정세균당선자(46)는 "국회의원은 초등학생
때부터의 꿈이었다"며 국회등원에 대한 "대학신입생"같은 설렘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의정활동계획에 대해서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정당선자는 "기업들은 10년 20년 앞을 보고 계획을 세워 투자를 하지만
정부가 "미운놈"에 대해서는 관계규정을 자의적으로 운용해 번번이 가로막을
정도로 지킬수없는 경제관련규정이 너무 많은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정당선자는 "잘못된 정책과 정책운용이 경제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 무엇보다 "경제정책이 장기적 안목에서 수립되고 집행되도록 하는데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당선자는 이와함께 "기업들도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비자금사태"같은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기업의 정도경영에 한몫 거들기 위해 분식
결산등을 막는 회계감사제도 강화등과 같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고대 총학생회장출신인 정당선자는 대학졸업후 종합상사인 (주)쌍용에
입사, 본인 표현대로 "카피뜨는" 평사원으로 출발해 기획부장까지 17년동안
근무하다 쌍용그룹 계열사인 진방철강으로 옮겨 상무까지 지낸뒤 작년 5월
민주당소속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정치신인".
정당선자는 "기업에 몸담고 있던 시절 각종 규제를 앞세우는 정부로부터
"시달림"도 많이 받았다"면서 "국회의원이 할수있는 역할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통상산업위 또는 재정경제위에서 기업실무경험을 바탕
으로 원없이 뛰고 싶다"며 초선당선자다운 의욕을 보였다.
정당선자는 "자유당때부터 남몰래 꿈꿔왔던 국회의원이 된만큼 선거때
밝힌 "출세를 위해서가 아니라 일하러 왔다"는 공약대로 소처럼 묵묵히
새로운 의정상을 심겠다"고 밝혔다.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2일자).
유지하면서 예측가능한 정책이 될수있게끔 바로잡아갈 생각입니다"
전북에서 군산을과 함께 여권성향이 강한 곳으로 꼽혔던 진안 무주 장수에
첫 출마, 낙승을 거둔 국민회의 정세균당선자(46)는 "국회의원은 초등학생
때부터의 꿈이었다"며 국회등원에 대한 "대학신입생"같은 설렘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의정활동계획에 대해서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정당선자는 "기업들은 10년 20년 앞을 보고 계획을 세워 투자를 하지만
정부가 "미운놈"에 대해서는 관계규정을 자의적으로 운용해 번번이 가로막을
정도로 지킬수없는 경제관련규정이 너무 많은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정당선자는 "잘못된 정책과 정책운용이 경제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 무엇보다 "경제정책이 장기적 안목에서 수립되고 집행되도록 하는데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당선자는 이와함께 "기업들도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비자금사태"같은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기업의 정도경영에 한몫 거들기 위해 분식
결산등을 막는 회계감사제도 강화등과 같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고대 총학생회장출신인 정당선자는 대학졸업후 종합상사인 (주)쌍용에
입사, 본인 표현대로 "카피뜨는" 평사원으로 출발해 기획부장까지 17년동안
근무하다 쌍용그룹 계열사인 진방철강으로 옮겨 상무까지 지낸뒤 작년 5월
민주당소속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정치신인".
정당선자는 "기업에 몸담고 있던 시절 각종 규제를 앞세우는 정부로부터
"시달림"도 많이 받았다"면서 "국회의원이 할수있는 역할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통상산업위 또는 재정경제위에서 기업실무경험을 바탕
으로 원없이 뛰고 싶다"며 초선당선자다운 의욕을 보였다.
정당선자는 "자유당때부터 남몰래 꿈꿔왔던 국회의원이 된만큼 선거때
밝힌 "출세를 위해서가 아니라 일하러 왔다"는 공약대로 소처럼 묵묵히
새로운 의정상을 심겠다"고 밝혔다.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