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경제개혁을 추진중인 우크라이나에 앞으로 9개월간
8억6천7백만달러의 차관을 제공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IMF는 이날 러시아에 올들어 1백억달러 차관을 승인한 것과 마찬가지로
체제전환국인 우크라이나의 경제개혁을 가속화하기 위해 차관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정부는경제개혁 가속화를 위해 정부지출을 줄이고 국영
기업의 민영화작업을 가속화하며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지난해 1백82%에서
올해 42%로 끌어내릴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