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은 현대인에게 가장 적합한 실내운동중의 하나.

고대 이집트 (BC5200년께)시대부터 시작되어 비교적 간편하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으며 단순한 취미가 아닌 스포츠로서 심신을 단련할수
있다.

볼링은 간단함과 깊고 오묘함을 동시에 갖춘 대중 스포츠이기도 하다.

스트라이크를 만들었을 때 느껴지는 쾌감은 전신에 전율을 느끼게 하고
모든 스트레스를 깨끗이 해소시켜 주어 일상화된 직장생활에 활력을 주는
청량제 역할을 한다.

"국회 FAMILY 볼링클럽"은 볼링 동호인의 친목을 도모하고 볼링을
통하여 건전한 정신함양과 건강한 체력증진을 통해 근면성실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92년 2월 창단되었다.

현재 이승훈법제예산실장을 고문으로,필자를 명예회장으로 하여
오세민회장(설비과) 김복현(의사과) 이봉선(속기과) 총무 박종배(회계과)
김정영(의사과) 서명순(속기과) 코치를 축으로 35명의 회원이 서울대방동
한숲볼링장에 상주클럽으로 등록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국회 FAMILY 볼링클럽은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에 정기전을 개최하여
창단이래 78회의 정기전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에 타직장 동호회와의 클럽대항전에
출전하고 분기별로 볼링장 상주클럽 보라매(보라매병원) 상그레(노량진
전신전화국) 등 8개 클럽과 친선경기를 갖고 있다.

정기전에서는 톱 볼러를 향한 일반회원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체계적
이면서도 계획적인 연습과 병아리회원들에게 볼링의 에티켓 룰을 중심으로
기본기를 단련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비디오 촬영을 실시하여 볼링에서 중요한 아름답고 정확한 폼을
익히도록 회원들 각자의 투구폼을 보며 코치로부터 조언을 듣고 있다.

타 직장의 동호회와 친선경기를 통하여 정기전에서 연마한 실력을
테스트하고 경기후 직장인들의 공통적인 애로사항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또한 건전하고 활기찬 직장생활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국회 이미지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봄 가을에 실시하는 야유회는 회원가족들도 동참하여 참된 즐거움을
만끽할수 있는 건강한 동호회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