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현대식건물의 중고차 전문 쇼핑센터가 들어선다.

(주)이마산업은 오는 8월 중고차 전문매장은 물론 경정비전문점 카오디오
휠커버 액세서리 등 자동차 전문 쇼핑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이마
카 프라자"를 개점, 자동차를 주제로한 테마상가로 육성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마카프라자는 지하1층 지상9층의 건물로 지하1층과 지상1층에는 각종
생활편의시설, 2층에는 중고차매매업체와 자동차용품 판매점, 3층과 4층에는
중고차 전시장, 5층부터 9층에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이마산업은 이달 중순께 공개입찰을 통해 4개 중고차매매상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마산업 윤충호사장은 "고양시에 변변한 중고차시장이 없어 이곳 주민들이
중고차를 사기 위해 서울지역 중고차시장을 찾아가는 불편을 겪었다"며
"이마카프라자는 현대식 매장시설과 대형전시장을 갖추고 있어 고양시와
인근 지역의 중고차수요를 충족시킬수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에는 구일산과 금촌지역에 각각 2개, 원당 능곡 봉일청 등에 각각
1개의 중고차매매상이 흩어져 있다.

한편 이마카프라자가 들어설 대화역 인근은 농수산물 유통센터와 국제
종합운동장, 대규모 쇼핑센터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 손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