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던 광폭(와이드)TV용 브라운관을
국내에서 조달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그룹 관계사인 오리온전기로부터 28인치와 24인치 광폭TV용
브라운관을 공급받기로 최근 계약했다.

지금까지는 RCA톰슨사에서 구매해왔다.

대우는 오는 7월부터 오리온전기의 브라운관을 채용한 28인치 광폭TV를
양산할 계획이다.

오리온전기는 광폭TV용 브라운관을 지난해 개발했으나 내수용으로는
생산하지 않았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