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술연구원은 올해 중소기업생산기술 연구사업과제로 신라금속의
대형 프로펠러주형주조기술개발등 35개 과제를 확정, 소요연구비 25억원을
전액 지원키로 했다.

이 사업은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개발할 과제가 있는데도 연구비를
확보하지 못해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연도별 소요자금은 생기원과 한국장기신용은행이 공동출연키로 협약을
맺고 있다.

내년 4월까지 1년간 시행될 이번 과제의 소요자금은 생기원이 15억원,
장기신용은행이 10억원을 출연해 조달한다.

이 사업은 연구개발비의 전액,또는 50%를 지원해주는 "기업화전액지원
제도"와 "기업화일부지원제도"로 운영되고 있는데 전액지원대상 신규연구
과제는 내년에 신청이 가능하며 일부지원대상은 지속적으로 신청받는다.

전액지원대상기업은 기술개발에 성공했을 때 연구비의 50%를 상환하고
이를 사업화할 경우 별도의 기술료를 지불한뒤 기술소유권을 양도받을수
있다.

또 일부지원대상은 생기원과 연구비를 절반씩 부담하며 기술개발성공시의
특허권은 생기원에 귀속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