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들이 불과 1~2년전만 해도 볼수 없던 골프연습장이나
골프교실 개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 송파구청은 수익사업으로 구청이 직접 골프연습장(유료체육시설)을
운영키로 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중이다.

구청측은 이달중순께 확정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관내 잠실유수지에
터를 마련해 올해말부터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대문구청은 구민들을 위해 관내 골프아카데미와 손잡고 지난
7일부터 골프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서대문구청은 구민들의 호응이 좋아 금세 수강인원이 찼다고 밝혔다.

기초 지자체들이 이처럼 과거와 달리 골프에 관심을 갖는 것은 골프
(골프연습장)가 새 수익사업으로 적합할뿐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프로그램
으로 유익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골프인구가 많이 늘었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