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레스때와 백스윙톱에서 손목모양은 코킹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같다.

백스윙톱에서 왼손목이 손등이나 손바닥쪽으로 굽어지면 스트레이트샷을
기대하기 힘들다.

하이핸디캐퍼들은 톱에서 왼손목이 손등쪽으로 굽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슬라이스를 낳는 원인이 된다.

손목이 굽어지면서 클럽페이스도 오픈되기 때문이다.

교습가들이 권하는 이의 치료책을 알아본다.

빗이나 연필 잣대 등 반듯한 물건을 왼손 등 시계줄밑에 끼운채 스윙하는
것이다.

그러면 백스윙 톱에서 손목 굽어짐을 느낌과 동시에 그 예방도 할수 있다.

처음에는 끼운 물건이 떨어지거나 뒤틀리지 않도록 스윙내내 손목을
꼿꼿이 유지하는데 집중한다.

또 스리쿼터 스윙으로 시작해서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풀스윙을 한다.

백스윙의 톱에서 이상적 손목 모양은 어드레스때와 같이 손목이 팔과
일직선을 이루는 것이다.

그래야 페이스를 목표라인과 스퀘어로 유지할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