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 정부는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국내 외자계 기업에
대해 국내판매시장을 전면적으로 개방할 방침이라고 주간 세계주보가 최신호
에서 밝혔다.

이 주간지는 중국 광동성대외경제무역위원회의 서덕지주임의 말을 인용, 합
자.합작.독자로 출자한 3자기업 및 위탁가공.보상무역등 어떠한 형태의 외자
계기업에도 국내판매를 인가할 것으로 보도했다.

서주임은 그러나 자동차 의류등 국내제품으로 충분히 공급할수 있는 품목은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자계기업의 경우에도 원자재 조달을 위한 외화확보등 재정상태가 건
실한 기업으로 제한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