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이 대중 공작기계 수출에 본격 나선다.

현대정공은 12일 기계 설비투자가 크게 늘면서 공작기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영업망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중국에 공작기계 1백50대(1천만달러)를 수출키로 했다.

이를위해 북경 상해 광주 중경등 중국내 4개 딜러망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충하고 현지 영업실무자들에 대한 교육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정공은 최근 중국 영업담당자를 초청, 울산공장에서 기술교육과
애프터서비스교육을 실시했다.

중국은 지난해 공작기계 시장규모는 1만3천1백대에 달했다.

이중 CNC선반(1천5백대) 머시닝센터(1천대)등 핵심공작기계는 대부분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수입했다.

<이의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