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I면톱] 혼잡통행료 9월부터 징수 .. 남산 1, 3호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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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1일부터 서울 남산 1,3호터널에서 혼잡통행료가 징수되며 8월
1일부터는 서울 전역에서 버스전용차선제가 양방향 전일제로 확대실시
된다.
또 시내의 모든 주차장이 점차 유료화되며 대중교통 활성화 차원에서
버스운송업이 산업합리화업종으로 지정돼 버스업체들이 금융.세제지원을
받는다.
조순 서울시장은 1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 교통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조시장은 이날 "승용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도로 교량 등의 점검.
보수에 따른 교통통제로 더이상 노면정체를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전문가와 시민여론을 수렴, 6개 분야 43개 사업의
교통대책을 수립했으며 이 가운데 20개 과제를 중점과제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교통대책 시행으로 승용차 통행이 20% 줄고 95년 66.5%였던
대중교통의 수송분담률이 98년에는 75%로 높아지며 이 기간중 도심통행
속도가 시속 18.25km에서 22.0km로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시민 시민과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3대시민운동(바른 운전하기,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까운 거리
걷기)을 전개하고 연내에 법령을 개정, 백화점 등의 주차장 유료화를
강권하는 직권명령제를 도입하는 등 기업체들이 교통량을 줄이도록 적극
유도키로 했다.
8월1일부터는 서울시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출퇴근시차제를 실시하며
전경련 중소기업협동조합 등을 통해 민간기업들의 동참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또 불합리한 버스노선을 3단계(5,8,11월)에 거쳐 개편하며 각종 공사로
인한 교통정체를 예방하기 위해 시내 6백44개 전공사장에서 교통처리
계획을 세워 시행토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주행세 도입은 적극 추진하는 반면 승용차 10부제 실시 여부는
시간을 두고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4일자).
1일부터는 서울 전역에서 버스전용차선제가 양방향 전일제로 확대실시
된다.
또 시내의 모든 주차장이 점차 유료화되며 대중교통 활성화 차원에서
버스운송업이 산업합리화업종으로 지정돼 버스업체들이 금융.세제지원을
받는다.
조순 서울시장은 1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 교통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조시장은 이날 "승용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도로 교량 등의 점검.
보수에 따른 교통통제로 더이상 노면정체를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전문가와 시민여론을 수렴, 6개 분야 43개 사업의
교통대책을 수립했으며 이 가운데 20개 과제를 중점과제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교통대책 시행으로 승용차 통행이 20% 줄고 95년 66.5%였던
대중교통의 수송분담률이 98년에는 75%로 높아지며 이 기간중 도심통행
속도가 시속 18.25km에서 22.0km로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시민 시민과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3대시민운동(바른 운전하기,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까운 거리
걷기)을 전개하고 연내에 법령을 개정, 백화점 등의 주차장 유료화를
강권하는 직권명령제를 도입하는 등 기업체들이 교통량을 줄이도록 적극
유도키로 했다.
8월1일부터는 서울시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출퇴근시차제를 실시하며
전경련 중소기업협동조합 등을 통해 민간기업들의 동참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또 불합리한 버스노선을 3단계(5,8,11월)에 거쳐 개편하며 각종 공사로
인한 교통정체를 예방하기 위해 시내 6백44개 전공사장에서 교통처리
계획을 세워 시행토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주행세 도입은 적극 추진하는 반면 승용차 10부제 실시 여부는
시간을 두고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