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곽석손씨 (48,군산대 교수)가 10~19일 서울 청담동
가산화랑 (516-8888)에서 8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출품작은 "탑-96" 연작 30여점.

한지위에 파라핀을 입힌 뒤 화려한 색채효과를 내는 독특한 발묵기법
으로 꽃이나 물고기 단청등을 그려온 곽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꽃잎과 깃털,
불규칙한 곡선을 겹치도록 하는 독특한 탑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곽씨는 홍익대 동양화과와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