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13일 "신한국당이 금호그룹으로부터
30억원을 불법수수한 사실앞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며 "이번일로 깨끗한
선거를 치렀다는 신한국당의 주장은 거짓말임이 드러났다"고 기세.

정대변인은 "신한국당은 이제 지난총선에서 금호그룹외에 다른 재벌로부터
얼마나 많은 불법자금을 조성해 얼마나 많은 돈을 뿌렸는지 국민앞에
고백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검찰은 즉각 신한국당 비자금조성의혹의
진상규명에 착수하라"고 공세.

정대변인은 금호그룹의 정치자금 제공이 공개된 배경에 대해 "금호그룹
관계자가 술을 마시고 택시에 두고 내린것을 한시민이 습득, 제보한
것"이라고 설명.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