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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속의 '화교'] 유교 영향..인간사이의 조화와 능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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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교는 화교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쳐 왔다.

    그러나 유교가 아시아지역 화교기업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여러요인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유교는 인간사이의 조화와 능률을 강조한다.

    대신 불규칙적이고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배격하는 원리로 구성돼 있다.

    또 교육과 가족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회구성원의 수평적관계보다
    수직적관계를 중시한다.

    이밖에 부자지간 관계및 가장에 대한 효를 가장 중요시한다.

    유교는 종교가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용적 원리다.

    골자는 다음과 같다.

    (1) 사회안정은 인간 상호간에 동등하지 않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데
    기인한다.

    따라서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존경하고 복종해야 하며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보호하고 배려해야 한다.

    (2) 가족은 사회조직의 기본이다.

    따라서 인간은 우선적으로 단순한 개인이 아닌 가족의 구성원으로 인식해야
    한다.

    (3) 인간은 자기 자신을 대하는 것처럼 타인을 대해야 한다.

    (4) 인간생활의 기본은 기술과 교육을 획득하려는 노력과 근면 절약
    인내등으로 구성돼 있다.

    중용은 모든 활동에 있어 필요하다.

    (5) 지나간 일들을 중요하게 여긴다.

    연장자를 지혜와 지도력이 풍부한 자로 여겨 공경해야 한다.

    이같은 유교의 "가르침"이 화교의 사업수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유교는 엄격한 규율에 제약받지 않고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수 있는
    생활습관을 강조하는 것이어서 화교의 사업성공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리만큼 모호한 유교의 각종 경구, 화교들이
    꼼꼼히 읽고 실천에 옮기기엔 너무 비실용적인 면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장사꾼=화교"들에겐 유교가 화교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지주대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상당수 화교들은 유교를 거추장스런 "사치품"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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