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은 신한국당의 차기대권후보논의를 내년 중반까지 유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국당 이홍구대표위원은 13일 기독교방송(CBS) 대담프로에 나와 차기대
권후보 선출시기와 관련, "당규정에 따르면 내년 가을로 돼있다"며 "그러나
다소 시기가 앞당겨지더라도 내년 중반은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표는 또 "올해안에 대권논의를 자제해야 한다는 데는 차기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분들이 전적으로 동감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당내에서는 전혀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