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인터넷상의 PC통신서비스인 아미넷을 27일부터 상용화하기로
하고 가입비와 월사용료를 각각 1만원, 1만6천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한국PC통신의 하이텔, 데이콤의 천리안매직콜, 나우콤의
나우누리, 삼성데이타시스템의 유니텔 등 기존 PC통신 4사를 포함, 5개사가
PC통신시장을 놓고 경쟁하게됐다.

현대는 서비스확대를 위해 인터넷접속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아미스타터"를 무료제공하고 8월이전 가입자에게는 가입비를 면제키로
했다.

아미스타터는 24시간 운영되는 헬프데스크(720-1140)를 비롯해 아미넷
대리점 및 각 전시회를 통해 배포된다.

현대는 비자 마스타 LG 삼성 BC카드사등과 협력체제를 구축, 카드를 통한
인터넷상의 전자상거래및 사용료 지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대는 고속회선의 추가확보등 양질의 서비스제공을 위해 2000년까지
2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