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인 '문화누리'카드의 연간 지원금이 상향된다. 또한 미수혜자를 적극 발굴, 안내 서비스도 강화된다.3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통합문화이용권 '문화누리카드'의 연간 지원금을 전년 대비 1만원 인상해 14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혜 대상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 대표 행정 알림 서비스인 국민비서 '구삐'와 연계해 미수혜자를 적극 발굴하고 안내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올해는 총 3745억원(국비 2636억 원, 지방비 1109억 원)을 투입하고 전년 대비 지원 대상을 6만명 늘려 총 264만 명에게 지원한다. 문체부는 이용자가 실질적인 문화 누림을 할 수 있도록 문화누리카드를 최초 발급한 2014년부터 거의 매년 지원금액을 인상해 왔으며 올해는 14만원을 지원한다.문화누리카드 발급 기간은 다음 달 3일부터 11월28일까지다. 전국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발급받은 문화누리카드는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올해 지원금이 충전된다. 지원금 자동 충전이 완료된 대상자에게는 자동 재충전 완료 알림 문자가 발송된다.문화누리카드는 전국 3만 2000여개의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문화누리카드 결제 가능 분야에 바둑, 낚시를 새로 추가하고 신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영화 관람료 2500원 할인, 주요 서점 도서 구
실적 부진에 휘청대는 스타벅스가 대대적인 메뉴 축소를 공식 선언했다.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있었던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5년 말까지 음식 및 음료 메뉴를 약 3분의 1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우리는 메뉴 구성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며, 그 결과 음료와 음식 모두 약 30%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니콜 CEO는 구체적으로 어떤 메뉴가 제외될 것인지 밝히지 않았다. 다만 29일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조금씩 포함된다고 보면 된다”며 변화의 방향성에 대해 힌트를 제시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집중한 것은 매일 많이 팔리지 않는 메뉴가 무엇인가였다"며 “메뉴의 잡음을 없애 더 나은 혁신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니콜 CEO가 추진 중인 변화는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가 지향했던 '커피하우스 커뮤니티'라는 본질로 돌아가 브랜드를 부활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하워드 슐츠는 1983년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에서 에스프레소 바가 단순히 커피를 판매하는 장소가 아닌, 사회적 교류의 공간이란 점에 매료됐다. 이런 이탈리아의 커피 문화를 미국에 가져와 스타벅스를 직장도 집도 아닌 쉼터로 만들겠다는 게 그의 비전이었다.슐츠 창업자는 스타벅스의 위기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5월 링크트인에 글을 올려 "고객 경험에 광적으로 집중해야 한다. 해답은 데이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매장에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모바일 주문과 결제 플랫폼의 혁신"이라며 "대기 시간 단축, 아침
◆ MS 실적 불안에도 견고한 빅테크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9.96포인트(0.38%) 오른 44,883.4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53포인트(0.54%) 뛴 6,071.84, 나스닥 종합지수는 45.72포인트(0.23%) 상승한 19,678.05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 빅테크 대표 주자로 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전망이 실망감을 주면서 급락하며 시장에 불안감을 안겨줬습니다. 하지만 메타와 테슬라 등 다른 거대 기술기업의 주가가 견고하게 오르면서 시장은 강세로 하루를 마쳤습니다. 이날 메타 주가는 1.55% 상승 마감했는데, 전날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저커버그는 올해 AI 비서인 메타 AI의 사용자가 10억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곧 출시될 대규모 언어모델(LLM)링 라마4가 업계 리더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상반기 저가 전기차 생산을 예정대로 하고,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발언 등이 영향을 줬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6월에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택시와 관련해 연말까지 여러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美 추락 여객기에 한국계 10대 피겨 유망주 탑승현지시간으로 29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여객기와 헬기 충돌, 추락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여객기에 한국계 청소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정부의 재미(在美)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