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뤼셀=김영규특파원 ]인터넷의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급증세를 보여
금세기말에는 수요자가 현재의 8배를 넘는 5억명에 이를 것이라고 파이
낸셜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IBM의 크리스천 토머슨 유럽담당 부사장등 현지 전문가들의
전망을 이용,인터넷 사용자의 평균연령이 6개월전 31세에서 현재 35세로
늘어나고 관리자층의 35%가 이를 활용하는등 그 영향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인터넷 이용자는 현재 6천만명 정도에서 금세기말에는
5억명,관련 매출액도 4억달러에서 1조달러대로 급증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이와관련 토머슨부사장은 앞으로 1억대의 컴퓨터와 1백만 네크웍이
인터넷에 연결돼 21세기에는 이의 사용이 전화통화를 능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