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기 지하철건설공사 등 시정운영 3개년 계획과 시민 편익사업 추
진에 따른 재정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 건설교통부 등 정부관련 부처에
97년도 국고보조금으로 1조1백25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14일 밝
혔다.

시는 지하철건설공사 등 77개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고보조금 1조1백25억원
을 정부의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기 위해 건설교통부 보건복지부 문화체
육부 등 11개 관련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97년도 국고보조금 지원 요청액은 올해 국고보조금 4천1백74억원
보다5천9백51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