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가 한국산 타이어에 대해 덤핑 무혐의 판정을내려 타이어의 대남미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리마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페루정부는 지난
9일자관보를 통해 한국타이어가 수출하는 타이어에 대해 덤핑혐의가 없다고
판정했다.

페루는 지난해 4월31일부터 굿이어사와 리마 카오코사의 제소로 한국산
타이어에 대한 덤핑혐의를 조사해왔다.

한국산 타이어의 대페루 수출은 덤핑조사가 시작된 지난해 5백83만달러로
94년에 비해 21.8% 줄었기 때문에 이번 덤핑무혐의 판정으로 페루를 포함한
남미지역에대한 타이어 수출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무공은 기대했다.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