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지난달부터 한달 일정으로 실시중인 냉장고 후불제를
오는 7월 15일까지 두달간 연장 실시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냉장고 후불제란 소비자가 냉장고를 10일간 시험적으로 사용해보고
대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품질상의 흠은 물론 색상이나 기능에 불만이
있을 경우에도 즉시 현금 또는 새제품으로 교환해준다.

대우는 냉장고 후불제를 도입한 지난 한달간의 판매실적이 7만4천대로
실시전의 3만6천대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의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