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결산법인인 대한은박지공업의 반기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으로
추정됐다.

14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조회한 대한은박지공업의 반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전기의 같은기간에 비해 78.5%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경상이익도 17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신강제지와 선창산업은 각각 6억원, 10억원의 반기순손실로
적자전환된 것으로 추정됐다.

또 대한해운과 금강화섬의 반기순이익도 지난해보다 각각 79%, 12% 줄어든
20억원, 8억원으로 9월결산법인들이 대체로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