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폐쇄된 국립공원 설악산의
주요 등산로가 16일부터 다시 개방돼 등산객들의 입산이 허용된다.

14일 국립공원 설악산관리사무소는 최근 영북지역에 10mm 가량의
비가 내려 산불발생 위험이 적어짐에 따라 5월말까지 통제할 계획이던
비선대~마등령~백담사 구간등 5개 등산로 51.1km 구간에 16일부터
등반객들의 입산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입산통제가 해제된 등산로는 <>비선대~마등령~백담사(13.2km)
<>비선대~휘운각~대청봉(8km) <>오색~설악폭포~대청봉(5km)
<>백담통제소~봉정암~대청봉(13.9km) <>남교리~대승폭포(11km) 등
5개 지역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