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기협중앙회에 50억원을 지원한다.

기협중앙회의 박상희회장은 현대그룹이 기협중앙회의 재정자립과
중소기업지원명목으로 50억원을 지원키로했다고 15일 밝히고 이중 30억원은
이미 기탁됐으며 곧 20억원을 추가지원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협중앙회는 이 기금을 중소기업연구원의 기금으로 확충, 연구사업의
활성화를 꾀하기로했으며 팩토링회사인 기협파이낸스의 지원과 중기PCS
사업단인 그린텔의 지분참여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의 경우 그간 경기도 용인 중기연수원건립, 여의도 중기상설판매
전시장건립등에 무상지원해왔으나 현대그룹이 중소기업 기금을 지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