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이동통신은 전파의 환경을 측정, 보행자전용휴대전화(CT-2) 기지국을
설치하기위한 최적의 지역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무선망설계시스템인
"텔레콤스"를 독자기술로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나래이통은 텔레콤스가 1대5천 축척의 전파환경분석시스템과는 달리 1대
5백 축척으로 지형뿐만아니라 건물의 위치 및 높이등을 상세히 고려,
전파환경을 분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시스템이 기지국의 서비스지역이 수백미터인 마이크로셀 방식을
택하고 있는 모든 이동통신의 전파환경을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래이통은 최근 텔레콤스를 이용해 서울 중구의 전파환경을 분석함으로써
이 지역의 지형 및 건물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